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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리뷰

줄서서 먹는 용리단길 맛집 쏭타이치앙마이

by [아홍] 2021. 2. 19.

줄 서서 먹는 용리단길 맛집 쏭타이치앙마이 

 

용산우체국 뒤쪽부터 아기자기한 식당들과 카페들이 많이 생겨나서 용리단길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많은 가게가 있지 않았는데 조금씩 많이 생겨 맛집들도 많아지고 점심시간이 되면 근처 회사원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태국 음식 전문점으로 점심시간이면 줄 서서 먹는 용리단길 맛집 쏭타이치앙마이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2시가 넘으면 줄을 서서 먹을 정도로 인기가 좋은데 최근 코로나로 인하여 재택근무를 하는 회사가 많아서 지금은 줄은 서지 않고 먹을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배달도 가능해서 점심시간에도 많은 배달원들이 밖에서 대기하고 계십니다. 

 

또한 예약도 가능하므로 가시기 전에 전화예약을 한 후 이용하시면 점심시간을 효율적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노란색 단층 건물인 쏭타이치앙마이는 아기자기한 인테리어가 인상적입니다. 꽃무늬 벽지와 화려한 샹들리에, 흰 레이스 커튼과 구석구석에 장식된 피규어들 그리고 타일로 된 테이블이 조화로울 거 같지 않으면서도 잘 어울립니다. 

 

쏭타이치앙마이는의 메뉴는 쏨땀 타이, 텃만꿍, 왕갈비 쌀국수, 팟타이, 뿌님팟퐁커리, 왕갈비 국밥 등이 있는데 제가 가장 좋아하는 메뉴는 팟타이와 뿌님팟퐁커리 그리고 텃만꿍입니다. 왕갈비 쌀국수는 한정 판매인 데다 인기가 좋아 일찍 가야 먹을 수 있는데 제 취향은 아닙니다. 

 

 

 

저는 팟타이를 좋아하지는 않는데 쏭땀치앙마이 팟타이는 너무 맛있습니다. 탱탱한 새우와 아삭한 숙주가 맛있고 면의 토마토소스도 딱 좋아하는데 오늘은 좀 아쉽습니다. 간에 좀 세고 면이 뭉쳐있어서 평소와는 조금 달랐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뿌님팟퐁커리는 여전히 맛이 좋습니다. 소프트크랩이라 껍질째 먹을 수 있는데 카레소스와 함께 밥에 비벼 먹으면 정말 꿀맛입니다. 여전히 맛은 좋은데 양이 좀 줄었습니다. 늘 세명이 와서 3개씩 주문했을 때도 소프트크랩이 모자라지 않았는데 오늘은 2명이 왔는데도 좀 모자라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실제로 예전에 찍은 사진을 보니 양이 좀 줄었습니다. 쏭타이치앙마이 뿌님팟퐁커리는 가격이 많이 비싼 편은 아니라서 가격을 올리는 대신 양이 준 것인지 아니면 오늘만 적었는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맛은 여전히 좋았습니다. 

 

 

커리를 주문하면 밥이 함께 나오고 예전에는 안 어울리고 맛이 별로였던 열무김치가 나왔는데 양배추 절임으로 바뀌어서 좋았습니다.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여전히 맛있는 용리단길 맛집 쏭타이치앙마이입니다. 

 

용리단길 맛집을 찾으신다면 태국 음식이 일품인 쏭타이치앙마이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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